여자 테니스 꿈나무 최지희(중앙여고 3년)가 제56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대회에서 2년 만에 다시 우승했다. 실업팀 경동도시가스 입단 예정인 최지희는 13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열린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정영원(안동여고)을 2-0(6-1, 6-1)으로 완파했다. 최지희의 아버지 최성훈 씨는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198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에 섰다.
남자부에서는 손지훈(동래고)이 2010년 챔피언 정홍의 친동생인 정현(삼일공고)에게 2-1(1-6, 6-2, 7-6)로 역전승해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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