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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치로, 이틀 연속 3안타… 타율 3할대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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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6 11:07
2012년 4월 26일 11시 07분
입력
2012-04-26 10:55
2012년 4월 26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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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스포츠동아DB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39·시애틀)가 이틀 연속 3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치로는 25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의 9-1 대승.
전날 디트로이트전 5타수 3안타에 이은 이틀 연속 3안타의 맹활약.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5타수 2안타)까지 포함해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이다.
이치로는 1회 1사 1루에서 들어선 첫 번째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아담 윌크의 초구를 공략,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2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치로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낸데 이어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쪽 2루타로 출루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7회에는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
이틀 연속 3안타를 기록한 이치로는 시즌 타율을 0.316(79타수 25안타)로 끌어 올렸다.(종전 0.297)
한편 시애틀은 1~3회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난타 6득점, 일찌감치 승세를 굳히며 9-1로 완승을 거두고 이틀 연속 디트로이트를 눌렀다. 시애틀의 에이스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7이닝 4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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