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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불운의 아이콘’ 류현진, 3전 4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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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6 11:21
2012년 4월 26일 11시 21분
입력
2012-04-26 11:04
2012년 4월 26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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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25)의 3전 4기는 통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26일 광주 무등 야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한화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세 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의 성적은 23이닝 투구에 승리 없이 1패와 평균자책점 1.17 탈삼진 27개.
한 경기 평균 7 2/3이닝을 투구해 2점 이하의 실점을 하며 탈삼진 9개를 기록했지만 승리 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는 한화 타선이 류현진 등판 때 마다 침묵했던 탓. 실제로 한화는 류현진이 등판한 7일, 13일 19일 경기에서 총 2득점을 기록했다.
제 아무리 뛰어난 투구를 하는 류현진이라 해도 타선의 도움 없이는 승리투수가 되기 어려운 법.
하지만, 한화는 지난 24일 KIA와의 팀 간 1차전에서 무려 16득점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KIA의 불펜을 무력화 시키며 8,9회에만 8점을 얻어냈다.
‘불운의 아이콘’이 된 류현진은 네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호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채 뛰어난 투구를 하는데다 현재 KIA 타선은 팀 타율 0.228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하다. 뛰어난 우타자인 김상현과 이범호 또한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만약 한화 타선이 24일 경기만큼의 집중력을 보인다면 류현진의 투구 능력과 KIA 타선의 세기를 감안할 때 3전 4기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할 확률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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