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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고양 원더스, 홈 개막전서 SK 2군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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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4-27 18:28
2012년 4월 27일 18시 28분
입력
2012-04-27 16:05
2012년 4월 27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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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더스 선수단. 동아일보DB
한국 최초의 독립 야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홈 개막전에서 패했다.
고양은 27일 경기도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SK 2군과 번외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고양 타선은 프로의 벽을 체감하며 단 2안타의 빈공에 허덕였다. 또한 3개의 실책을 범하며 수비력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선발 투수 타일러 럼스덴은 4 1/3이닝 동안 5피안타 3 4사구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외야수 나용훈이 2안타를 기록하며 외로이 분전했다.
SK의 선발 투수로 나선 신승현은 고양 타선을 자유 자재로 요리, 9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복귀를 앞둔 SK의 박경완은 2회 첫 타석에서 왼쪽 발목에 투구를 맞고 교체 됐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약 100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고양의 홈 개막전을 관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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