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무사 1루서 중월 2루타,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 4회 2사 만루서 1타점 우전 적시타, 6회 2사 후 좌중간 3루타, 그리고 7회 2사 만루서 다시 1타점 우전적시타. 한화 주장 한상훈이 5번의 타석에서 기록한 성적이다. 나갈 때마다 안타를 때려냈고, 그 중 2개가 적시타였다. 또 1회와 6회 안타로는 2득점을 올렸다. 한 경기 5안타는 2003년 데뷔한 한상훈에게도 첫 경험. 이전에는 2011년 9월 14일 대전 KIA전(5타수 4안타 5타점)을 비롯해 4안타를 2번 친 적 있다. 올 시즌 주장을 맡아 유니폼에 ‘C’자를 새긴 그는 경기 후 “그동안 내 역할을 너무 못해서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오늘을 계기로 리더의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