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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농구 서장훈, KT 유니폼 입는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20 17:59
2012년 5월 20일 17시 59분
입력
2012-05-20 17:50
2012년 5월 20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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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베테랑 센터' 서장훈(38)이 LG 유니폼을 벗고 KT에서 뛴다.
20일 KBL에 따르면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친정팀 창원 LG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서장훈을 영입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각 구단은 2차 FA 시장에 나온 15명에 대한 영입의향서를 이날 오후까지 KBL에 제출토록 돼 있었다.
다른 8개 구단은 서장훈을 영입하겠다는 의향을 밝히지 않아 서장훈의 KT행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 연봉 3억5000만원을 받은 서장훈의 이번 계약기간은 1년이고 보수총액은 1억원으로 대폭 낮아졌다.
지난해 창원 LG로 이적한 서장훈은 부상과 가정문제 등으로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21분17초를 소화하며 7.5점에 2.9리바운드의 저조한 성적으로 냈다.
서장훈은 21일 오후 2시 KBL 센터에서 이적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한편 박상오(KT), 신기성(인천 전자랜드) 등 나머지 FA 14명은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아 오는 24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3차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이들이 24일까지 재계약에 실패하면 다음 시즌 KBL에서 뛸 수 없게 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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