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 디트로이트와의 안방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번 타자로 출전한 8경기에서 타율 0.394의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0.274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상대투수 릭 포셀로의 낮은 직구를 왼쪽 안타로 연결한 데 이어 1-3으로 뒤지던 3회에도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7호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트래비스 해프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5회에도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린 뒤 해프너의 희생타로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클리블랜드는 24승 1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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