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세계단체선수권(우버컵)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대표팀은 24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4강전(3단식 2복식)에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2010년 중국의 7회 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우승했던 여자 대표팀은 중국과 26일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성지현(한국체대)과 배연주(인삼공사)가 단식에서 이겼고 김민정(전북은행)-하정은(대교눈높이) 조는 복식에서 승리를 보탰다. 성한국 대표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남자 대표팀은 세계단체선수권(토마스컵) 8강전에서 독일을 3-0으로 꺾고 2008년 인도네시아 대회 이후 4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은 25일 덴마크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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