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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철인3종 간판’ 허민호 국내 최초 올림픽 출전권 확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30 09:26
2012년 5월 30일 09시 26분
입력
2012-05-30 08:49
2012년 5월 30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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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인 3종의 '간판' 허민호(22·서울시청)가 런던올림픽에 나간다.
대한트라이애슬론경기연맹은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대회까지의 랭킹과 점수를 종합한 결과 허민호가 55명의 올림픽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본선에 오른 것은 처음.
허민호는 지난달 일본 다테야마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최고 기록인 1시간41분32초를 끊고 5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끝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여섯 살 때 철인 3종을 시직한 허민호는 충남 합덕산업고 1학년 때인 2006년 전국체전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샛별로 떠올랐다.
허민호는 2010년부터 성인 대회에 본격적으로 출전해 2010년 통영 ITU 월드컵에서 6위,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선 5위에 올랐다.
작년에도 5월 서울 ITU 월드컵에서 8위, 9월의 아시안 챔피언십에서 3위를 꿰차는 등 아시아 정상권을 유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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