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9(182타수 49안타)로 1리가 떨어졌지만 지난달 31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5연속경기안타를 이어갔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1로 뒤진 3회 1사 1루서 2루수 땅볼을 치고 선행주자가 아웃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3루타가 터지면서 추신수는 귀중한 동점 득점을 올렸다. 시즌 30번째 득점. 2-1로 역전한 5회 1사 3루선 값진 적시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1B-2S에 몰렸지만 중전적시타를 날려 3루주자 루 마슨을 불러들였다. 시즌 18타점째. 7회 2사후 4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이날 2차례나 멋진 수비를 펼쳤다. 2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아빌라의 우중간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처리한 뒤 4-2로 앞선 9회말 2사 2루 위기서도 라몬 산티아고의 짧은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낚아 팀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