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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신수, 3안타에 3득점 ‘펄펄’ 날았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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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7 11:20
2012년 6월 7일 11시 20분
입력
2012-06-07 11:07
2012년 6월 7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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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공격 첨병'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챗살 타법을 과시하며 하루에 안타 3개를 몰아쳤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치고 3득점까지 올렸다.
최근 6경기 연속안타를 치며 방망이가 달아오른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0.278로 대폭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폭발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포문을 열자 상대 실책에 이어 마이클 브랜틀리가 3점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추신수는 3회초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5회초에는 중전안타로 살아나갔다.
클리블랜드는 5회에도 3점을 보태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디트로이트의 반격으로 6-8로 쫓긴 6회에는 2루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바깥쪽에 꽂히는 공이었지만 추신수는 결대로 밀어쳐 좌선상에 떨어뜨린 뒤 빠른 발을 이용해 2루까지 파고들었다.
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우전안타를 치자 재빨리 홈을 밟아 9-6을 만들었다.
추신수가 한 경기 3안타를 터뜨린 것은 5월17일 시애틀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그러나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9-6으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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