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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가 지겨운 골키퍼, 골 넣은 이력도 있어 “지겨울 땐 공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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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6-07 18:53
2012년 6월 7일 18시 53분
입력
2012-06-07 17:12
2012년 6월 7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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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 영상 캡처
‘축구가 지겨운 골키퍼’
정말 경기가 지겨웠던 걸까? 경기 중 한 골키퍼의 지겨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축구가 지겨운 골키퍼’라는 제목으로 축구경기를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의 축구경기 중 한 장면으로 그리스의 공격수가 골문을 향해 달려오고 있지만 골키퍼는 태연하게 골대에 기대 경기를 지켜보고 있어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한다.
하지만 웃음거리가 된 이 골키퍼는 사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빈센트 엔예야마이다. 웃음을 보이던 네티즌들은 뜻밖의 반전 정보까지 접하며 더욱 즐거워했다.
‘축구가 지겨운 골키퍼’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잘해서 지겨운 걸까?”, “이미 2골 먹히고 망연자실한 거 아닌가?”, “엔예야마 골도 넣는 골키퍼인데 지겨우면 골 넣으러 나가지 그랬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프로선수로서 스포츠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이다”며 진지한 댓글을 달아 또 다른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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