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ML 데뷔 후 최악 피칭… ‘시즌 4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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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8일 09시 40분


텍사스 다르빗슈 유. 동아닷컴DB
텍사스 다르빗슈 유. 동아닷컴DB
‘일본 특급’ 다르빗슈 유(26·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

다르빗슈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 1/3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해 6피안타 7 4사구 6실점(6자책)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1회말 세스 스미스(30)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으며, 3회말에는 코코 크리습(33)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1-2로 뒤진 4회말 수비에서는 좀처럼 제구력을 되찾지 못하며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1개, 3루타 1개를 허용해 4점을 내줬다.

이후 강판 될 때 까지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위기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피칭 내용을 보였다.

매번 패전의 위기에서 다르빗슈를 구해주던 텍사스의 강타선도 이날 경기에서는 침묵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다르빗슈는 시즌 4패째를(7승) 기록하게 됐고, 평균자책점 3.84와 1.51의 이닝당 출루 허용(WHIP)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오클랜드는 선발 투수 브랜든 맥카시(29)가 텍사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크리습이 홈런 1개 포함 2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7-1의 대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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