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대니 오, 뉴욕 양키스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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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8일 10시 07분


[동아닷컴]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출신의 재미교포 야구 선수가 메이저리그(미프로야구) 최고 명문팀 뉴욕 양키스에 지명돼 화제다.

양키스는 7일(한국 시간) 막을 내린 2012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신인지명)에서 재미교포 대니 오(23·한국명 오세윤)를 지명했다. 27라운드 전체 847위.

1989년생인 대니 오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지난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부모님과의 상의 끝에 대학 진학을 선택했었다.

야구 명문 UC버클리에 진학한 대니 오는 대학 2, 3학년 때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으나 4학년인 올해 타율 0.344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6세 때 처음 야구를 접한 대니 오는 시애틀의 핸리 엠 잭슨 고교시절 4할 타자로 이미 이름을 날렸으며 2006년에는 소속팀이 27전 전승으로 워싱턴주 챔피언이 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건장한 체격(183cm·89kg)의 외야수인 대니 오는 양키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플로리다에 있는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에 합류할 예정.

좌투좌타인 대니 오는 아마추어 시절 좌익수와 우익수를 번갈아 맡았으며 타격시 공을 맞추는 능력이 좋고 강한 어깨에서 뿜어져 나오는 송구 능력과 주루 능력 또한 일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LA | 이상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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