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석민이 8일 문학 SK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전날 광주 KIA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다. 선수보호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석민을 대신해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조동찬은 1회 첫 타석에서 SK 김광현으로부터 좌월솔로홈런(비거리 120m)을 뽑아내며 류중일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삼성은 이날 또 투수 윤성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1루수 채태인을 올렸다. 윤성환이 왼쪽 허벅지 통증(햄스트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윤성환은 8일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