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만에 안타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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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2일 07시 00분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세인트루이스전 2안타1득점…팀은 4-1로 승

클리블랜드 추신수(30·사진)가 3경기 만에 안타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8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3경기만의 안타를 멀티히트로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72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0-1로 뒤진 3회 상대 선발 조 켈리의 시속 151km짜리 직구를 밀어 쳐 좌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1루 땅볼 때 3루로 진루했고, 1사 1·3루서 카를로스 산타나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마크 젭친스키의 싱커(147km)를 밀어 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15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앞선 5회에는 2루 땅볼, 9회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1-1로 맞선 9회 제이슨 킵니스의 결승 3점홈런(시즌 10호)에 힘입어 4-1로 이기고 32승27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33승27패)에 0.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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