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마이애미 히트와의 챔피언 결정전(7전 4선승제)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3일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챔피언결정 1차전 안방경기에서 105-94로 승리했다. 전반은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 르브론 제임스가 14득점을 올린 마이애미가 54-47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 시즌 득점왕 케빈 듀랜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 역전에 성공했다. 듀랜트는 3, 4쿼터에만 23점을 몰아넣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듀랜트(36득점 8리바운드)와 러셀 웨스트브룩(27득점 11어시스트)은 63점을 합작했다. 마이애미의 제임스는 3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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