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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성훈 “독도는 우리 모두의 것” 발언 논란…“질문 자체가 악의적”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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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09:40
2012년 6월 18일 09시 40분
입력
2012-06-18 09:40
2012년 6월 18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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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독도 영토권 질문에 “우리 모두의 것”답변 논란
추성훈의 독도 발언에 대한 한·일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7일 일본의 한 누리꾼은 추성훈의 트위터에 “아키야마씨,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는 일본, 한국 중 어느 나라의 영토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추성훈은 “어려운 문제네요. 개인적으로 원래 누구의 것도 아니니까 우리 모두의 것이지 않을까요?”라는 답변을 보냈다.
추성훈의 답변에 한국 누리꾼들은 대체로 실망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독도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당신은 한국인 인가요? 일본인 인가요”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답해 줬으면 정말 통쾌했을텐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면 한 일본의 누리꾼은 “과연 모두의 것입니다. 아키야마씨 감사합니다. 그런 생각도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일본의 누리꾼이 운동선수인 추성훈에게 이런 민감한 질문을 던진 것 자체가 ‘악의적’이라는 지적도 많다. 개인적으로 한·일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추성훈에게 양자택일 식의 질문을 던져 답변하기 곤란하게 만들었다는 것.
추성훈은 1975년 일본에서 출생한 재일교포 출신으로 유도 선수로 활동하던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일본국적으로 귀화했다. 양친은 모두 한국인이며 부인은 일본인이다.
한편 논란이 된 추성훈의 트윗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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