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격감이 되살아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일 장타를 뿜어내고 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9일 경기에서 홈런 1개와 2루타 1개를 때려낸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20번째 2루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3연전에서는 13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신시내티와의 3연전 들어 물오른 타격 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어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2번의 공격 기회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또한 추신수는 8회와 10회말 공격에서도 안타를 추가하며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1-2로 뒤진 연장 10회말 공격에서는 1사 후 우중간 쪽 안타로 출루한 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27)의 끝내기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42번째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브레라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은 클리블랜드는 신시내티에 2-1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의 닉 하가돈(26)이 승리 투수가 됐고, 신시내티의 ‘100 마일’ 좌완 아롤디스 채프먼(24)은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시즌 3호)와 패전(시즌 4패)을 동시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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