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장타 폭발… ‘타격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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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0일 09시 03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스포츠동아D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최근 타격감이 되살아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일 장타를 뿜어내고 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9일 경기에서 홈런 1개와 2루타 1개를 때려낸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20번째 2루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3연전에서는 13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신시내티와의 3연전 들어 물오른 타격 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어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2번의 공격 기회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또한 추신수는 8회와 10회말 공격에서도 안타를 추가하며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1-2로 뒤진 연장 10회말 공격에서는 1사 후 우중간 쪽 안타로 출루한 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27)의 끝내기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42번째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브레라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은 클리블랜드는 신시내티에 2-1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의 닉 하가돈(26)이 승리 투수가 됐고, 신시내티의 ‘100 마일’ 좌완 아롤디스 채프먼(24)은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시즌 3호)와 패전(시즌 4패)을 동시에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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