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윔블던 8강 진출 실패… ‘세리나-조코비치는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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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3일 09시 01분


마리아 샤라포바. 동아일보DB
마리아 샤라포바. 동아일보DB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마리아 샤라포바(25·러시아)가 충격의 완패를 당했다.

샤라포바는 3일(한국 시각) 영국 윔블던 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5위 자비네 리지키(독일)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0-2 (4-6 3-6) 완패했다.

당초 샤라포바는 이번 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을 제패하며 이번 윔블던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리지키의 최고 시속 190km에 이르는 강력한 서브 앞에 무릎을 꿇으며 8년 만의 윔블던 정상 도전 역시 물거품이 됐다.

또 지난 2004년 첫 메이저 우승의 영광을 안았던 윔블던에서 8년 만의 정상도 물거품이 됐다.

이에 비해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1·미국)은 야로슬라바 시베도바(65위 · 카자흐스탄)를 2-1(6-1 2-6 7-5)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윌리엄스는 통산 5번째 윔블던 정상을 노리고 있다.

한편, 남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5·세르비아)도 빅토르 토로이키를 3-0(6-3 6-1 6-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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