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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지성 등번호, 7번 공식 발표… 타랍은 1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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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9:47
2012년 7월 12일 09시 47분
입력
2012-07-12 08:34
2012년 7월 12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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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이 박지성의 공식 등번호를 7번으로 발표했다.
QPR은 1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이 아델 타랍(모로코)의 등번호였던 7번을 달고 뛴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박지성은 비어있던 8번을 선택했으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7번으로 결정했다.
7번은 박지성이 PSV 아인트호벤과 국가대표팀에서 달았던 번호이자 ‘맨유 7번’의 상징성이 말해주듯 흔히 팀내 최고의 선수를 뜻하는 번호다.
타랍은 등번호 10번으로 갈아입었다. 타랍은 "그 동안 7번을 달아서 행복했다. 하지만 난 10번이 QPR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신 타랍은 QPR과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기쁨을 누렸다. 타랍은 "QPR은 새 훈련장과 함께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 새 구장 설립 논의도 있다. 정말 흥분된다"라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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