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D-13]홍명보호 14일 평가전… 先수비, 後비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4일 03시 00분


“공격은 자신, 수비가 고민”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에서 팬들께 보여드리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팬들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런던 올림픽 본선에서 조별리그 C조에 속한 뉴질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5위로 28위의 한국보다 많이 처진다.

이번 평가전의 과제는 중앙 수비 조합을 점검하는 것이다. 중앙 수비수 장현수(FC 도쿄)가 부상으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하차하고 대신 김기희(대구)가 12일 급하게 합류했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중앙 수비가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다. 올림픽 같은 세계적인 무대에서는 수비가 중요하다. 수비 라인뿐 아니라 미드필더와 공격수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공격에서는 재능 있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여러 조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공격 라인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15일 런던으로 떠나는 올림픽 대표팀은 26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파주=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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