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발전연구원(원장 김종 한양대 교수) 주최의 제6회 야구발전토론회가 2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프로야구 발전에 상생은 없는가’를 주제로 박희철 스포츠투아이 전무, 장달영 변호사, 이환범 야구기자협회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메이저리그 역사를 중심으로 상생사례를 살펴본 박 전무는 새로운 연고지를 찾아 떠나는 팀들이 경제·지역개발을 고려했다는 부분을 집중 조명하며 10구단 창단을 위한 벤치마킹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 변호사는 프로야구 독과점법에 대해 설명했고, 전북과 수원이 10구단 창단을 원하는 상황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심의하지 않으면 독과점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프로야구가 상생하기 위해선 KBO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