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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런던2012] ‘유망주’ 김잔디, 몽골 선수 꺾고 16강 진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7-30 18:16
2012년 7월 30일 18시 16분
입력
2012-07-30 18:13
2012년 7월 30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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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여자 유도의 김잔디(21·용인대)가 첫 출전한 올림픽을 상큼하게 시작했다.
김잔디는 30일(한국시간) 오후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57kg급 32강전서 몽골의 수미야 도르수렌에 판정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김잔디는 5분 내내 상대를 공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도르수렌의 방어적인 자세를 뚫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잔디는 연장전에서 점수를 얻지 못해 판정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김잔디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인정돼 3심의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16강에 올랐다.
김잔디는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19살의 나이로 은메달을 따내며 주목받았던 메달 유망주. 올해 헝가리 월드컵에서는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잔디가 ‘조준호 판정 논란’으로 상처받은 한국 유도의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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