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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런던 2012] 탁구 남녀 단식 전멸… ‘단체서 명예회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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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1 22:16
2012년 7월 31일 22시 16분
입력
2012-07-31 22:06
2012년 7월 31일 2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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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스포츠동아DB
한국 탁구가 남녀 단식에서 모두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여자 탁구의 ‘희망’ 김경아(35·대한항공)가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
김경아는 31일 영국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탁구 개인전 단식 8강전에서 싱가포르의 펑톈웨이에 세트 스코어 2-4(11-13 7-11 11-4 6-11 12-10 10-12)로 졌다.
이번 해 들어 펑톈웨이와 치른 3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무난히 준결승에 진출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 초반에 기선을 제압당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경아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단식 동메달을 따낸 선수로 ‘수비 탁구의 달인’이라 불리며 세계랭킹 5위에 올라있는 선수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남녀 모두 개인전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유승민(30·삼성생명)과 석하정(27·대한항공)이 가세하는 단체전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남자 단체는 준결승까지 중국을 피하게 되며 결승 진출 까지도 기대해볼만 하다. 결승에 진출한다면 세계최강 중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여자 단체는 4번 시드를 받았지만 컨디션이 좋은 김경아가 있는 만큼 예상외로 선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국 남녀 탁구 단체는 내달 3일 나란히 첫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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