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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 팔 부상으로 기권… “162kg 시도하다 바닥에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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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2 11:14
2012년 8월 2일 11시 14분
입력
2012-08-02 11:10
2012년 8월 2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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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 경기(사진= 채널A 방송 캡처)
‘사재혁 팔 부상 기권’
한국의 역도 간판 사재혁 선수(27·강원도청)의 올림픽 2연패 꿈이 좌절됐다.
사재혁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77kg급에서 인상 2차 시기 162kg을 시도하다 팔을 다쳐 바닥에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그는 결국 남은 시기를 기권하고 병원에 실려갔다.
이에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사재혁이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깨 수술과 긴 재활, 올림픽 직전까지 괴롭혔던 허리통증도 참아내며 4년을 준비해온 사재혁은 끝내 자신의 실력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올림픽 2연패 꿈을 접어야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재혁 팔 부상 기권 안타깝다”, “사재혁 팔 부상 기권 눈물난다. 부상이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지연, 송대남과 같이 사재혁도 우리나라의 영웅이다! 열심히 한 것만으로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사재혁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77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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