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 기보배(24·광주시청)가 가볍게 8강에 진출했다.
기보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16강전에서 일본 귀화 선수 하야카와 렌(25·한국명 엄혜련)에 세트 포인트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기보배는 1세트에서 28-27로 앞선 뒤, 2세트에서도 28-26으로 승리하며 세트포인트 4-0으로 여유있게 앞서갔다. 기보배는 슈팅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는 등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3세트에서도 28-25로 승리, 세트 포인트 6-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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