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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2012]술취해 난동부린 호주 조정대표 체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03 10:17
2012년 8월 3일 10시 17분
입력
2012-08-03 10:00
2012년 8월 3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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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조정대표 선수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됐다.
호주 언론은 조정대표인 조시 부스(21)가 조정경기장이 있는 영국 이튼 도니 인근 마을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3일 보도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부스는 전날 벌어진 에이트(8인조) 조정경기 결승에서 호주팀이 꼴찌에 그치자 실망한 나머지 인근 마을인 에그햄에서 다른 동료와 함께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렸다.
부스는 만취한 상태에서 상점 앞에 진열된 기물을 파손하는가 하면 상점의 2층 베란다로 기어 올라가 창문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
부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서로 이송된 뒤 머리를 부딪친 충격으로 기절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호주올림픽대표팀 닉 그린 단장은 "술이 이번 불행한 사고의 원인이었던 것 같다"며 "부스가 경찰의 조사를 받을 것이며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부스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집에 있다고 생각해 그런 행동을 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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