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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런던 2012] 세레나 윌리엄스, 샤라포바 압도 ‘골든 그랜드슬램’ 달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8-05 00:18
2012년 8월 5일 00시 18분
입력
2012-08-05 00:07
2012년 8월 5일 0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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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31)가 '테니스 여제' 마리아 샤라포바(25)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윌리엄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샤라포바를 2-0(6-0, 6-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호주오픈, 프랑스 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는 윌리엄스는 올림픽 금메달까지 차지하며 여자 선수로 역사상 두 번째 ‘골든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했다.
여자 선수 역사상 첫 번째로 골든 그랜드슬램을 차지한 선수로는 독일의 슈테피 그라프.
남자 선수로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미국의 안드레 애거시와 라파엘 나달이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로저 페더러가 새로운 도전자다.
경기는 세계 정상급 선수간의 맞대결이라고 하기 부끄러울 만큼 압도적이었다. 윌리엄스는 식속 200km에 가까운 광속 서브를 앞세워 샤라포바를 압도했다. 서브 에이스는 10-1로 압도했고, 범실은 7-10으로 더 적었다.
시종일관 샤라포바를 몰아붙인 윌리엄스는 마지막 포인트를 서브 에이스로 장식하며 대망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을 누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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