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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양학선 비닐하우스’사연에 누리꾼 ‘눈물이 왈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8-07 14:51
2012년 8월 7일 14시 51분
입력
2012-08-07 13:54
2012년 8월 7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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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연합뉴스) 런던올림픽 체조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의 부모인 양관권.기숙향 부부가 거주지인 전북 고창군 공음면 남동마을의 비닐하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학선 비닐하우스
한국 체조역사를 다시쓴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의 ‘비닐하우스’가 국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양선수의 비닐하우스 집은 그간 몇차례 방송을 통해 소개 됐지만 금메달을 따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양학선 선수는 경기에 출전하기 앞서 금메달을 따면 가장 먼저 “시골에서 비닐하우스에 살고 계신 부모님의 집부터 지어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바 있다.
실제 양학선 선수의 부모는 전북 고창 석교리에서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집에 살고 있다. 어린시절 공사장 미장일을 하시던 아버지가 어깨를 다쳐 가세가 기울면서 지금의 비닐하우스로 옮겨 살게 됐다.
양 선수는 훈련당시에도 하루 4만원 남짓한 태릉선수촌 훈련비를 모아 매달 80만원 가량 어머니께 보내온 것으로 알려진다.
7일 인터넷과 소녈네트워크 상에는 ‘양학선 비닐하우스’ 사진이 수없이 리트윗 되고 있다. “저런 집에 살면서도 포기하지 않은 금메달의 꿈”, “이제 부모님께 좋은 집 지어드리세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한다”라며 감동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동영상 뉴스팀〉
▲사진 더보기=‘양학선 비닐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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