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코퍼 복스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8강전에서 24-23으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은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핸드볼은 이로써 8회 연속 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그 사이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만 4위로 메달을
따내지 못했고 나머지 대회에서는 빠짐없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9일 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세계 랭킹 2위 러시아는 평균 신장이 179.8㎝로 한국(8위)보다
7㎝나 큰 팀이다. 지난해 12월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이 러시아에 24-39로 15골 차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런 까닭에 강재원 감독과 유은희(인천시체육회)는 8강 상대가 정해지기 전에 “러시아만 피하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러시아는
쉽지 않은 상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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