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北 역도 금메달 김은국은 IOC 장학생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9일 03시 00분


런던 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북한 역도선수 김은국에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년간 훈련비를 지원해 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IOC는 북한올림픽위원회의 요청으로 2010년 9월부터 매달 1500달러씩 총 3만6000달러(약 4000만 원)를 지급했다. 이번에 출전한 북한 선수 중 IOC 지원금을 받은 것은 김은국이 유일하다. 김은국은 지난달 30일 열린 남자 역도 62kg급에서 인상 153kg, 용상 174kg을 들어올려 합계 327kg을 기록하면서 북한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IOC는 1960년대부터 ‘올림픽연대위원회’를 통해 사정이 어려운 국가의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자격을 얻기 위한 국제대회 참가나 훈련에 재정 지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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