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양학선 돕자” 양씨 종친회도 나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9일 03시 00분


양씨 종친회가 런던 올림픽 체조 뜀틀 금메달리스트 양학선(20·한국체대) 돕기 성금을 걷는다. 양씨 6개파 대종회 양영두 회장(64)은 8일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계를 제패해 가문의 명예를 드높인 양학선을 종친회 차원에서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양승태 대법원장 등 사회 고위인사들과 뜻있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금일봉을 모아 더 열심히 훈련하도록 돕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종회와 중앙종친회, 제주종회가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성금을 걷어 전달할 계획이다.

양학선은 한자 ‘梁(들보 량)’을 쓰며 ‘양고부’의 삼성혈로 유명한 제주에 시조를 둔 양씨다.

양씨는 제주와 남원(전북), 충주(충북)로 분관했고 총 6개 파로 구성돼 있다. 집안 족보를 잃어버려 정확하진 않지만 항렬상 양학선은 남원이 본관인 것으로 대종회는 보고 있다. 양씨는 약 5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런던 올림픽#체조#양학선#양씨 종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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