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 중 최연소 참가자인 다이빙의 김수지(14·울산 천상중)가 생애 첫 올림픽 경기를 마쳤다.
김수지는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수영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 출전했다.
김수지는 어렸고, 세계 무대의 벽은 높았다. 김수지는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합계 215.75점으로 전체 참가자 26명 중 최하위를 기록, 총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총 5번의 연기에 나선 김수지는 네 번째 시기에서 63.80점을 받는 등 어린 나이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위를 차지한 중국의 천뤄린(392.35점)과 176.60점 차이가 날 만큼 좋지 못한 성적이지만, 중학생인 김수지의 목표는 다음 올림픽이기 때문.
북한의 김진옥과 김은향은 각각 320.10점, 308.10점으로 15위와 18위에 올라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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