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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몸값 폭등’ 기성용, EPL 아스널이 150억 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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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11:48
2012년 8월 14일 11시 48분
입력
2012-08-14 11:38
2012년 8월 14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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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올림픽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가치가 폭등한 기성용(23·셀틱 FC)에게 빅 클럽의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 '더 스코티시 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해 셀틱에 이적료 850만 파운드(약 150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스날이 '올림픽 영웅' 기성용 영입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풀햄 등보다 앞서 있다"며 "스티브 로울리 아스널 수석 스카우트가 기성용을 영입 목록 상위에 올려놨다’고 덧붙였다.
로울리 스카우트는 2012 런던올림픽 기간 중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기성용을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한국이 올림픽 사상 첫 축구에서의 메달을 획득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워 ‘런던올림픽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현 소속팀 셀틱은 지난 2009년 K리그 FC 서울에 200만 파운드(약 36억 원)를 지불하고 기성용을 영입했다.
현재 기성용은 셀틱과의 계약 기간이 1년 여 남짓 남았을 뿐이고,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발목을 잡고 있던 병역 문제 역시 해결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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