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아들, 아르헨티나 구단에 입단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17일 10시 31분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2)의 아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주니어(26)가 아버지의 모국인 아르헨티나 클럽에서 뛰게 됐다고 17일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라도나 주니어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처의 헤를리를 연고로 하는 4부 클럽 엘 포르베니르에 입단한다.

이탈리아 하부리그 콰르토에서 뛰고 있는 마라도나 주니어는 22일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정식 입단한다.

마라도나 주니어는 "아르헨티나 클럽에서 뛰는 것은 내가 꿈꿔왔던 것"이라며 "내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아르헨티나에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라도나 주니어는 마라도나가 이탈리아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한동안 마라도나에게 아들로 인정받지 못하다가 친자 소송 끝에 2003년 친자임을 확인받았다.

이탈리아 국적을 가진 마라도나 주니어는 2003년 16살의 나이로 스코틀랜드 하부리그에 입단한 이후 이탈리아 구단인 나폴리와 제노바에서 활약해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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