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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앙에 선 ‘센트럴 박지성’ 아직 갈길은 멀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19 14:04
2012년 8월 19일 14시 04분
입력
2012-08-19 07:07
2012년 8월 19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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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중앙'에 섰다. 18일(현지시간)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박지성은 주장 완장을 달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박지성은 중앙에서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조율하다가도 수비를 해야 할 상황에서는 특유의 집념으로 공을 쫓았고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 진영으로 침투하는 등 경기장 전체를 뛰어다니며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8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의 7년 동안 205경기를 소화하면서 주로 측면 공격 자원으로 활용됐다.
처진 스트라이커나 중앙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 횟수가 많지 않았다.
맨유 입단 초기, 박지성은 팀의 측면 자원인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전 경쟁을 벌였고, 이후에는 나니, 발렌시아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실력을 견줬다.
그러나 퀸스파크레인저스의 마크 휴즈 감독이 생각한 박지성의 자리는 경기장 중앙이었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 중앙에 선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의 조화를 이뤄내는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
이날 90분을 모두 뛴 박지성은 후방에서 상대 패스의 맥을 끊기도 하고 최전방으로 침투해 적극적으로 공격 포인트를 노리기도 했다.
심판 판정에 적극적으로 항의하거나 넘어진 상대 선수를 달래 주는 등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소화했다.
그러나 팀의 0-5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
강팀에서 뛰던 박지성이 약팀에서 대패를 당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생소하기까지 했다.
공격의 흐름을 끊지 않고 전방으로 연결하는 박지성의 경기 운영은 탁월했지만 상대의 긴 패스 하나로 무너져버리는 수비까지 책임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QPR은 이번 시즌 개막 전,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 중위권 도약을 준비했다.
최근 영입된 선수들이 아직까지 발을 맞출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 본인의 경기 운영은 합격점을 줄 수 있지만 수비와의 연계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는 평가다.
중앙의 박지성, '센트럴 박'의 출발은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하지만 아직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됐다.
개막전 패배는 시즌 전체로 보면 약이 될 수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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