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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연경, 방송 출연해 터키 현지 응원 자랑 ‘남다른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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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8-30 16:46
2012년 8월 30일 16시 46분
입력
2012-08-30 14:36
2012년 8월 30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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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출처=해당 방송 캡처
‘배구 여제’ 김연경(24)이 방송에 출연해 터키 현지 팬의 스케일이 다른 화려한 이벤트를 자랑해 화제다.
김연경은 30일 방송된 케이블 TV YTN '뉴스12-이슈앤피플'에 출연해 터키 리그에서 뛰고 있는 얘기와 터키 팬들의 응원을 소개했다.
여자 배구 세계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는 김연경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MVP를 수상했다. 경력이 오래 된 선수들도 우승하기 힘들다던데 처음 나가봤는데도 우승해서 신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팬들께 인정을 받지만 외국에서 더 인정을 많이 해주는 거 같다. 섭섭한 마음도 없지 않아 있지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터키 팬에 대해 느낀 점을 말하는 동안 방송에서는 현지 팬의 응원 장면이 등장했다. 이들은 김연경 만을 위한 카드 섹션과 국내 여자 배구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이 한 차원 다른 응원을 선보였다.
김연경은 현재 터키 여자 프로배구 ‘페네르바체 유니버셜’의 주전 레프트를 맡고 있다. 진출 첫 해 CEV 챔피언스리그 MVP와 최다득점상을 차지했다.
또한 얼마 전 막을 내린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이 메달 획득에 실패 했음에도 불구하고 MVP를 받으며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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