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김경태-안선주 日그린서 또 동반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3일 03시 00분


지난주는 김형성(32·현대하이스코)-안선주(25·투어스테이지), 이번 주는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안선주 등 한국 골프 남매가 2주 연속 일본 프로무대에서 동반 우승했다. 김경태는 2일 일본 야마나시 현 후지자쿠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첫 승이자 일본 투어 5승째. 지난해 7월 세가 세미컵 이후 1년 1개월 만의 우승이다. 선두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김경태는 후반에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를 4개나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한국 남자 선수들은 일본 투어 13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챙겼다.

지난주 니토리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안선주도 이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를 제패하며 2주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기후 현 미즈나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시즌 3승이자 일본 무대 통산 11승째. 한국 낭자들은 올해 24개 대회에서 12승을 휩쓸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김경태#안선주#일본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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