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3볼넷 1도루 1득점으로 공격첨병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1경기 3볼넷은 4월 19일 시애틀전 이후 올 시즌 2번째다. 시즌 타율도 0.282로 약간 올랐다.
3회초 2번째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투수 아니발 산체스의 2구째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5회, 7회, 9회 3차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2-2로 맞선 7회 카브레라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코르 클루버는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