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부활샷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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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8일 03시 00분


킹스밀 1R 9개 폭풍버디… 2위와 2타차 단독선두로

신지애(24·미래에셋·사진)가 모처럼 선두에 나서며 부활을 예고했다.

7일 미국 버지니아 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38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 신지애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일몰로 2개 홀을 마치지 못한 2위 데비 스레이펄(네덜란드·7언더파)과는 2타 차.

LPGA투어 통산 8승을 올린 신지애는 지난해 허리와 손목 등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2010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2년 가까이 우승을 하지 못했다.

최나연(25·SK텔레콤) 유소연(22·한화) 등 LPGA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한화금융 클래식에 출전하느라 자리를 비운 가운데 신지애는 정확한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으로 코스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티샷은 페어웨이를 한 번만 놓쳤고 퍼트 수는 23개밖에 되지 않았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신지애는 전반에만 5타를 줄인 데 이어 후반에도 4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송민영(23·신한금융그룹)과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28)은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골프#LPGA#신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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