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하루 전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던 그는 시즌 42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타율을 0.283까지 끌어올렸다.
1회 상대 우완 선발 콜 데 브리스의 시속 143km짜리 투심패스트볼을 좌전안타로 연결한 추신수는 3회 다시 첫 타자로 나섰지만 데 브리스의 슬라이더를 그냥 흘려보내 삼진으로 돌아섰다. 0-3으로 뒤진 채 6회초 3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또 실패. 9회 마지막 타석에선 3구 삼진을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고작 4안타, 1볼넷에 그쳐 미네소타에 0-3으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