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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파리 세계선수권 공동 1위로 예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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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9-13 10:26
2012년 9월 13일 10시 26분
입력
2012-09-13 08:53
2012년 9월 13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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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파리 세계선수권에서 공동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자인은 9월 12일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 드 파리-베르시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난이도(리드) 예선에서 2개 코스를 모두 완등, 공동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에 이어 올시즌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는 김자인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올시즌 김자인은 우승에 목이 마르다. 올시즌 지난 7월 샤모니 리드월드컵에서 준우승, 8월 독일 뮌헨 볼더링월드컵에서 7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브리앙송 월드컵에서는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김자인은 예선에서 요한나 에른스트(3위·오스트리아), 샬롯 두리프(6위·프랑스), 모모카 오다(7위·일본), 안젤라 아이터(8위·오스트리아) 등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자인과 함께 출전한 한스란(20·노스페이스)도 8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리드 여자 준결승은 오는 14일 오후 5시, 결승은 16일 새벽 4시 15분부터 진행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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