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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강병규, LG김기태 감독 비난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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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5 10:40
2012년 9월 15일 10시 40분
입력
2012-09-14 14:36
2012년 9월 14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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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병규. 동아일보DB
최근 불거지고 있는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의 투수 대타 작전과 관련해 전 야구선수인 방송인 강병규가 독설을 날렸다.
강병규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개인적으론 어제 LG 김기태감독의 투수대타 물먹이기는 프로야구역사상 가장 황당한 장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날 감정이 쌓여 그랬어도 동정의 여지가 없는데 SK 이재영이 올라와 LG가 자존심이 다쳤다 라고 말하는 김기태...제정신인가? 이재영은 자존심이 없단건가?”라고 덧붙이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병규가 김기태 감독을 비난한 트위터 게시글. 사진=강병규 트위터
이번 투수 대타 사건은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LG가 0-3으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박용택을 빼고 대타로 신인 우완투수인 신동훈을 투입하는데서 출발했다.
김 감독이 SK의 이만수 감독이 이재영을 빼고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투입하자 득점권에서 강한 박용택을 빼고 신동훈을 투입한 것.
이에 야구팬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 감독에게 팬들에 실망감을 안겨주고 스포츠정신을 훼손시켰다며 벌금 5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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