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경기 중 선수단을 철수시켜 퇴장당한 KIA 선동열 감독에게 벌금 100만 원을 부과하며 엄중 경고했다. 선 감독은 16일 열린 SK와의 방문 경기에서 3-2로 앞선 8회 수비 때 무사 1, 2루에서 이호준의 3루 땅볼을 병살 처리했는데 주심이 파울로 판정하자 선수단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이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주심은 이호준의 왼발에 맞았다고 봤고 선 감독은 발 대신 타석 안쪽 땅을 맞고 3루 쪽으로 향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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