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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레알 마드리드 무리뉴 감독 “팀 위기는 전부 내 책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9-18 09:41
2012년 9월 18일 09시 41분
입력
2012-09-18 09:22
2012년 9월 18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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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명문 축구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팀의 초반 부진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무리뉴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부진한 출발은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라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축구가 인생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있음을 제대로 인식시켜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상황에서 나의 의무는 팀을 하루빨리 정상화시키는 것"이라며 "팀이 이기면 선수들 모두가 해낸 것이지만 패하면 감독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마드리드는 얼마 전 개막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12-13 정규리그 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승 1무 2패(승점 4)에 그쳐 선두에 승점 8점이나 뒤진 12위에 머물러 있다.
이와 같은 무리뉴 감독의 발언 후 마드리드는 오는 19일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비록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경기는 아니지만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최근 팀과 불화설이 있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에 대해서는 "선수 개개인의 문제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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