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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국 진출’ 김보경, 깜짝 데뷔전 10분 간 그라운드 누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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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9-19 08:41
2012년 9월 19일 08시 41분
입력
2012-09-19 08:33
2012년 9월 19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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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프 시티 FC 김보경의 대표팀 활약 모습. 스포츠동아DB
영국 프로축구에 진출한 김보경(23·카다프 시티 FC)이 오래 기다리던 데뷔전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다.
김보경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6라운드 밀월 FC 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약 10여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지난 주말에 열린 리즈 유나이티으와의 홈경기에서 내내 벤치를 지켰고, 이번 경기에서도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린 것.
하지만 스코어가 2-0으로 벌어지자 카다프 시티의 말키 맥카이 감독은 아직 데뷔전을 갖지 못한 김보경에게 기회를 줬다.
비록 10분여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긴 시간을 기다려온 데뷔전이었기에 김보경의 움직임은 매우 활발했다.
카다프 시티는 후반 8분과 10분에 잇따라 터진 피터 위팅엄과 크레이그 눈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의 완승을 거뒀다.
한편, 카디프 시티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4승 1무 1패(승점 13점)을 기록해 리그 5위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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