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박주영 데뷔 골, 헤타페 숨통 끊은 ‘아크로바틱 골’ 박주영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데뷔골을 쏘아올렸다.
박주영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갈리이라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2~2013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21분 교체출전해 2분만에 결승골을 뽑으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골 장면은 곡예에 가까웠다. 박주영은 크론 델리가 크로스를 올리자 오프사이드를 피해 수비수 뒤쪽으로 돌아들어갔다. 공은 발로 넣기엔 높은 듯 보였지만 박주영은 과감하게 발을 올리며 논스톱 발리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박주영은 후반 42분 수비수를 따돌리며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상황을 맞았지만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현지 언론들은 “박주영이 꿈의 데뷔골을 넣었다”, “박주영이 어려운 자세에서 골을 터뜨리며 헤타페의 숨통을 끊었다”등 찬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주영의 결승포로 2-1승리를 거둔 셀타비고는 시즌 2승(3패·승점6)째를 올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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