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최강 도르트문트 격침 선봉

▲동영상=손흥민 멀티골, 최강 도르트문트 격침 선봉

‘슈퍼 탤런트’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리그 3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던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트를 격침시켰다.

손흥민은 22일 (현지시간) 도르트문트와의 2012~2013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분 선제골과 후반 14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3:2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하노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친정팀 함부르크로 복귀한 라파엘 판 데르 바르트는 지난 하노버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 멀티골. 현지 중계 캡쳐.

출발부터 좋았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2분만에 판 데르 파르트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뽑았다. 2:1로 위태로운 리드를 지키고 있던 후반 14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태의 패스를 가로채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시즌 2,3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공동 2위에 올랐다.

축구 전문사이트 골닷컴은 손흥민에게 양팀 최고인 평점 4.5점(최고 5점)을 주고 경기 최고의 선수(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했다. 독일의 주간지 포쿠스도 “손흥민과 판 데르 파르트, 레네 아들러가 이변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