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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대표팀 명단서 이동국 제외…최강희 초강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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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16:15
2012년 9월 26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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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16:15
2012년 9월 26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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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대표팀 명단서 이동국 제외
최강희 감독 “이동국, 여름을 기점으로 체력에 문제 있었다”
‘최강희호의 황태자’이동국이 대표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강희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내달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30분) 이란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 나설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이란 원정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동국의 탈락과 손흥민의 재발탁이다. 손흥민은 최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골 결정력을 앞세워 106일 만에 최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반면 최종 예선 3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준 이동국은 ‘최강희 체제’에서 첫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이동국은 지난 2월 최강희호에 승선한 뒤 7차례 A매치에 모두 선발 출전해 4골을 뽑아냈다.
최 감독은 “노장선수들은 후배들이 인정할 수 있는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경기 외적 부분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되면 대표팀에 뽑을 수 없다”고 이동국을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최 감독은 “이동국은 여름을 기점으로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또 노장선수들은 팀의 분위기를 잡아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최 감독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은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도 따른다. 선수 스스로 분위기나 정신력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정신력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최강희호는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에서 고전 끝에 2-2 무승부에 그쳤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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